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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하고 작은 전기차?" 빈패스트, 美서 피아트보다 작은 VF3 출시한다

  • 기사입력 2024.01.24 08:4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베트남 자동차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소형 전기차 VF3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패스트 회장은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대형 차량을 선호한다는 시장 조사 결과에 따라 VF3 모델의 미국 판매 계획은 없었으나, 현지 딜러들의 요청에 따라 VF3 개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VF3는 전장 3,190mm, 전폭 1,679mm, 전고 1,621mm의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데, 이는 피아트 500e보다 442mm 짧지만 네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작은 차량이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빈패스트는 201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딜러들이 VF3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가격으로, 북미 시장에서 2만 달러(약 2,670만원) 미만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생산 공장이 가동되기 전까지는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장 저렴한 전기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이 회장은 VF3가 오는 2025년 초 북미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외에도 VF Wild 픽업 콘셉트와 같은 다양한 대형 모델들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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