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미국에서 디즈니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 모델 '아이오닉 5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현대차와 월트 디즈니 컴퍼니 간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모델로, '그래비티 골드 매트(Gravity Gold Matte)'라는 독특한 외장 컬러와 미키 마우스의 머리 모양을 연상시키는 20인치 합금 휠이 특징이다.

또한, 특별판을 상징하는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 배지가 전면 펜더에 부착되고, 후드와 테일게이트에는 블랙 컬러의 현대차 배지가 추가된다.

실내에는 테라 브라운과 머드 그레이의 투톤 인테리어가 적용되며, 전 좌석 헤드레스트와 센터 콘솔, 바닥 매트 등에 디즈니100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는 디즈니 테마의 인트로가 나타난다.

아이오닉 5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은 최고출력 320마력과 최대토크 61.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버전으로, 77.4 kWh 리튬이온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있으며, 350 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아이오닉 5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5만9,400달러(약 7,950만원)이며, 전 세계적으로 단 1,000대만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와 디즈니는 한정판 모델의 홍보를 위해 유명 영화배우 조시 펙(Josh Peck)과 존 스타모스(John Stamos)가 주연을 맡은 유튜브 동영상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정판 아이오닉 5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을 타고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역사적인 장소들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