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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를 1,800만 원에 구입? 렌터카 허츠, 중고 전기차 대규모 방출

  • 기사입력 2024.01.11 07:39
  • 최종수정 2024.01.11 07: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허츠 웹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전기차 모델 3
허츠 웹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 전기차 모델 3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렌터카회사 허츠(Hertz)가 렌터카용으로 구입했던 테슬라 모델 3를 대규모 방출한다.

이들 차량은 중고전기차 세금 공제 혜택을 감안하면 최저 1만4,000달러(1,845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신형 전기차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허츠는 렌터카의 전동화 전환을 위해 지난 2021년 테슬라로부터 모델3 전기차 10만대를 구매했고, 2022년에는 폴스타의 폴스타2 6만5천대를 구입했으며, 최근에는 테슬라 모델 Y를 추가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츠는 렌트 차량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이미 구형이 된 모델3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중고차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허츠 웹사이트에는 100대 이상의 모델 3가 2만5,0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모두 주행거리가 5만~10만 마일 정도다.

이들 모델 3 중고차는 IRS 중고 EV 세금 환급 대상으로, 4천달러를 환급받을 수 있어 실제로는 1만5천달러 수준에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모델3 전기차의 결함 빈도가 높고 손상 시 높은 수리 비용으로 허츠가 모델3 전기차를 폐기 처분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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