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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출시 토요타 캠리, 고급.대형차에 밀린 자존심 회복할까?

  • 기사입력 2024.01.05 13:45
  • 최종수정 2024.01.05 15:33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신형 캠리
사진 : 신형 캠리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 중형 세단 캠리 9세대 모델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된다. 

캠리는 토요타의 주력 모델로 그동안 한국토요타 판매를 견인해 왔으나 지난해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 등 고급 대형차종 출시로 아웃사이더 신세로 전락했다.

프리우스와 RAV4, 캠리 등  3-4천만원대 가성비 좋은  중.소형 모델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려 왔던 토요타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고급. 대형차 위주로 전략을 바꿨다.

사진 : 토요타 9세대 캠리
사진 : 토요타 9세대 캠리

대형 세단 크라운을 시작으로 대형 SUV 하이랜더 ,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 등을 연달아 투입하면서 RAV4, 캠리 등  기존 가성비 모델들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2018년 출시된 8세대 캠리는 출시 당시에는 9,464대로 불티나게 팔렸지만 지난해에는 겨우 1,877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캠리는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토요타의 간판 모델이어서 이번에  출시되는 9세대 캠리의 부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세대 캠리는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이 확 바뀌며 실내 디자인에도 많은 수정이 이뤄졌다.

사진 :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사진 :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의 시그니처 '해머 헤드' 모양의 주간 주행 등을 사용하면서도 새로운 그릴을 적용하는 등의 변화를 시도했다.

실내의 경우,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LE 및 SE 모델에는 표준 7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XLE와 XSE 트림에는 더 큰 12.3인치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또한 수입차에는 잘 적용되지 않던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무선 충전과 같은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JBL 사운드 시스템, 차량용 WiFi 및 디지털 키 기능과 같은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특히, 9세대 캠리는 가솔린모델을 제외, 하이브리드 단일모델로만 판매되며, 트림은 LE, XLE와 함께 스포츠 모드에 초점을 맞춘 SE, XSE 등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최근 수요가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을 외해 2025년형 캠리의 모든 라인업을 하이브리드로 단일화시켰다.

시판 가격은 8세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이 3,857~4,455만 원으로,  9세대 모델은 기존 대비 약 300~400만 원 가량 인상될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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