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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12월에도 싼타페와의 대결에서 승리...새해에는 순위 뒤집힐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4.01.04 0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 : 기아 더 뉴 쏘렌토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 쏘렌토가 지난해 12월 8,068대를 판매해 현대 싼타페(7,682대)를 제치고 4개월 연속 SUV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한편, 그간 쏘렌토에게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했던 싼타페는 5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온 뒤 판매량이 급증했고 이제는 쏘렌토를 상대로 비등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시장 1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5세대 모델 싼타페를 출시했지만 첫 두달은 가솔린 엔진만 탑재해 판매를 시작하여 완전한 신차 효과를 누리기 어려웠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그러나 두 달이 지난 10월부터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도가 시작되면서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8월 550대, 9월 4,329대를 기록한 싼타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로 10월 7,946대가 판매되는 등 신차 효과를 누리기 시작했다.

11월에는 무려 8,780대가 판매됐는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량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싼타페의 무서운 질주에 질세라 기아도 지난 8월 4세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 : 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 : 기아 더 뉴 쏘렌토

기아 쏘렌토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지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SUV다. 

더 뉴 쏘렌토는 기존 쏘렌토의 인기를 이어가며 판매량을 유지하는 동시에, 출시 직후 신차효과로 판매량 증가도 달성했다.

출시가 시작된 8월에는 7,000대를 돌파했고, 다음 달 9월에는 1만 대를 돌파하는 등 어마무시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진 : 상 -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하 -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사진 : 상 -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하 -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신형 쏘렌토는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출시되기 시작한 10월에도 8,777대, 11월에는 9,364대로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명불허전 인기차량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기존 모델의 명성을 이어 질주하는 쏘렌토를, 풀체인지로 무장하여 판매량을 끌어올린 싼타페가 새해에는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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