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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가 최선이면 실망" 테슬라 사이버트럭, 주행거리 테스트 결과 보니...

  • 기사입력 2024.01.05 11:2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 테슬라 사이버트럭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고속도로 주행거리 테스트가 진행된 가운데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은 4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아웃 오브 스펙스 모토링'(Out of Specs Motoring)이 진행한 사이버트럭 주행거리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듀얼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의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123kWh 배터리 완충 상태에서 방전될 때까지 시간당 113km 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슬라는 듀얼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과 함께 EPA 기준 약 515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주행 테스트 결과 사이버트럭은 고속도로에서 409km를 주행해 예상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물론 주행 거리 테스트는 수 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날씨 또한  8도의 추운 날씨에서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매체는“해당 온도에서 주행거리 434km를 예상했다고 밝히며, 영하 온도에서 주행할 경우 주행 거리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트럭 특성상 상당한 짐을 싣고 가는 경우가 많을 텐데 그 상황에서는 주행거리가 얼마나 줄어들지 걱정된다”며 배터리팩 확장 없이 사이버트럭을 작업용 트럭으로 사용하기에는 제한적일 것 같다고 평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이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누리꾼은  “2013년부터 EV를 운전해 왔지만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까지 눈에 띄는 주행거리 감소를 경험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과대 광고가 확실하다, 8도는 추운 날씨에 속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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