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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가 그렇게 잘 팔렸나" 테슬라, 국내 수입차 5위 달성 비결은?

  • 기사입력 2024.01.04 14:35
  • 최종수정 2024.01.04 14:4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테슬라 모델 Y
사진 : 테슬라 모델 Y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전기차에 대한 수요 감소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꾸준한 인기를 받으면서 국내 수입차 연간 판매 5위를 차지했다.

4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의 신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3년 국내 총 판매량은 1만6,461대로, 이는 전년 대비 13%(1,890대)가 상승한 수치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크게 위축됐음에도 테슬라가 5위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월 출시한 모델 Y RWD(후륜구동)의 영향이 컸다.

모델 Y는 비록 지난 12월에는 799대가 판매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연간 총 판매량은 지난 2022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만3,885대를 기록하며 수입 전기차 중 유일하게 1만대 이상 판매됐다.

중국 상하이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Y RWD의 국내 판매 가격은 5,699만원으로, 기존 미국산 모델 Y 대비 2,00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지원과 현재 진행 중인 추천 프로그램 할인 혜택까지 적용받으면 4천만 원 후반이나 5천만 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해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 350km로 짧아졌음에도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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