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혼다 E, 계속 안팔려서 단종? 혼다의 차세대 전기차 등장을 위한 퇴장!

  • 기사입력 2023.12.18 12:0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2019년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쇼에서 처음 공개된 혼다 E는 새로운 세대의 콤팩트 전기차의 시작을 알렸으며, 귀여운 외관과 스크린 가득한 대시보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혼다 E는 원래 미국 시장을 겨냥해 계획되었으나, 미국 내 수요가 없을 것이라는 우려로 유럽 시장에 출시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대했던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혼다는 2020년 유럽에서 고객 인도가 시작된 후 연간 1만 대의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2021년 3,436대, 2022년 2,110대로 판매가 줄었다.

이는 혼다 E의 상대적으로 높은 기본 가격 때문일 수 있다. 독일에서 이 차량은 처음에 33,850유로(약 4,800만 원)에 판매되었으나, 가장 저렴한 모델이 단종되면서 2023년에는 거의 40,000유로(약 5,700만 원)로 가격이 상승했다. 37.5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약 220km에 불과한 주행 거리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혼다는 유럽에서 e:Ny1 크로스오버를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4년 GM의 플랫폼으로 제작한 혼다 프롤로그와 아큐라 ZDX 크로스오버를 출시할 계획이며, 그 뒤에 자체 EV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 E의 판매 중단 시기는 혼다가 신형 전기차를 판매할 시기와 맞물려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다음 달 CES에서 새로운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혼다가 공개할 새로운 전기차는 2025년 출시될 예정이며, 혼다의 본격적인 전동화 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