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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합정-동대문 잇는 세계 첫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

  • 기사입력 2023.12.04 08:5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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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투데이 임헌섭 기자] 서울시가 4일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 심야 A21)는 합정역∼동대문역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8㎞를 평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10분까지 운행한다.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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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크기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합정역과 동대문역에서 각각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하며, 중앙정류소 40곳(편도 20곳)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중앙정류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실시간 도착시간이 제공되며, 네이버나 다음 포털 등에서도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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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로 태그한 후 탑승할 수 있으며, 환승 할인도 연계된다.

시는 "당분간은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지만,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해지며,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인 2,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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