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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인기 실감’. HV 비중 99.4% 토요타.렉서스 60% 고성장

  • 기사입력 2023.11.22 12:24
  • 최종수정 2023.12.05 15: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토요타 2024 알파드 하이브리드
토요타 2024 알파드 하이브리드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와 렉서스가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No japan‘ 바람과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올해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 등 두 브랜드를 합쳐 무려 8개 신모델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올초 한국 소비자들에게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BEV) 8개 차종을 투입,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으로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 제공을 선언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연초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크라운, 대형 럭셔리 하이브리드 미니밴 알파드와 준대형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를 잇따라 출시했다.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사진 :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

12월에는 5세대 모델로 풀체인지된 신형 프리우스를 내놓는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신형 프리우스, RAV4(PHEV 포함), 캠리(HV), 시에나, 크라운, 알파드, 하이랜더, GR86, GR수프라 등 8개 라인업으로 재편된다.

지난해까지 판매를 이어 온 아발론 하이브리드모델은 크라운 투입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신규 투입된 모델들은 모두 하이브리드로 채워졌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토요타브랜드의 1-10월 누적 판매량은 6,767대로 전년 동기대비 26.4%가 증가했다. 이 중 99.4%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중형 세단 캠리하이브리드가 1,623대, 신형 크라운크로스오버가 539대, SUV RAV4 하이브리드가 2,029대, 하이랜드가 216대, 시에나 1,460대, 고급 미니밴 알파드가 305대, 그리고 RAV4 PHEV가 382대가 각각 판매됐다.

비 하이브리드 차량은 GR수프라 32대, 캠리 가솔린모델 11대 등 43대에 불과하다.

렉서스브랜드는 순수 전기 SUV인 RZ와 신형 RX를 출시, 라인업이 플래그십세단 LS와 중형 ES350h, 신형 RX450h(PHEV 포함), NX450h(PHEV 포함), 소형 SUV UX250h, 순수 전기차 RZ등 6개 라인업으로 재편됐다.

사진 : 렉서스 RX
사진 : 렉서스 RX

렉서스브랜드의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93.0% 증가한 1만1,0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수입차브랜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렉서스 역시 하이브리드차량 비중이 99.4%에 달한다. 주력인 ES300h가 6,616대대, RX350h가 359대, RX 450h+가 207대, NX350h가 1,732대, NX450h+ 842대, UX250h 593대, 전기차 RZ450e가 58대가 각각 판매됐다.

렉서스 역시 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61대로, 하이브리드차량 비중이 99.4%에 달한다.

토요타와 렉서스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에 기인한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국토교통부 신차 등록 통계에 의하면 올해 10월까지 하이브리드차량 신규등록은 총 24만9,8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3.5%나 증가했다.

고유가와 불안한 국제정세 등으로 차량 유지비용이 안정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몰린 탓이다.

토요타는 현재도 주요 차종의 출고 대기기간이 3개 월 이상이며 특히 고급 미니밴 알파드는 1년 이상 출고가 밀려 있다.

투싼과 스포티지, 쏘렌토 등 현대차와 기아의 인기 하이브리드 차량도 평균 7개월 이상 출고가 밀려 있는 등 하이브리드 차량은 국산.수입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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