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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차세대 수소 엔진 탑재 예정, 북미서 내년부터 생산

  • 기사입력 2023.11.22 17:0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다는 브뤼셀에서 열린 2023 유럽 수소 주간에서 차세대 수소 연료와 관련된 제품의 정보를 공개했다.

GM과 공동 개발한 새로운 제품들은 지난 재팬모빌리티쇼 2023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미 북미 시장에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혼다는 재생 에너지와 수소를 결합한 유럽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공개했지만, 승용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로 유럽 시장을 위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의 유럽 법인 담당자는 새로운 제품은 이전 연료전지 시스템에 비해 개선된 부분이 더 작아진 크기와 저온에서도 빠른 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2024년부터 미국 오하이오의 공장에서 생산될 북미형 혼다 CR-V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수소 엔진을 탑재한 CR-V는 2017년 선보였던 클래러티 퓨얼 셀의 후속 모델이다.

이 차세대 시스템은 이스즈와의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제품화될 예정이다. 혼다와 이스즈는 내년 3월 말까지 일반 도로에서 프로토타입 연료전지 트럭의 테스트 주행을 시작하고 2027년 양산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도 세웠다.

혼다의 파트너인 GM 역시 트럭 제조사 나비스타와 협력해 2,000대의 수소 트럭을 제작하면서 연료전지를 트럭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혼다가 추진하는 수소 엔진과 관련해 아직 해결해야 할 부분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무엇보다 열악한 충전 인프라 가장 큰 문제다. 현재 미국 기준 수소 충전소는 59개에 불과하고 2023년 말까지 100개로 확장된다고 해도 수소 엔진 차량의 보급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역시 가장 서둘러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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