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온라인팀] 상하이 항구에서 유럽 수출을 준비 중인 수천 대의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가 포착됐다. 9월에 이어 두 번째 물량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미디어 IT HOME이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에서 보이는 모델은 중국에서 2024년형 모델 3 또는 모델 3+로 불린다.

신형 모델 3가 이미 독일 시장에 판매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하이 기가 팩토리는 물량을 수급하느라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 프리몬트 공장은 여전히 구형 모델 3를 생산하고 있으며, 신형 모델 3는 2024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10월 초부터 신형 모델 3의 공식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이달 말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 3의 인기가 높아 대기는 평균 6 - 8주가 걸리며, 지금 주문해도 12월에나 신차를 받을 수 있다.

신형 테슬라 모델 3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했는데, RWD 모델은 60kWh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기준 60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259,900위안(약 4,800만 원)이며, AWD 모델은 78kWh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기준 71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295,900위안(약 5,5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