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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대 소형 전기 SUV 격돌!" 기아 EV3·볼보 EX30,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 기사입력 2023.10.18 13:2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차세대 소형 전기 SUV ‘EV3’의 콘셉트카를 공개,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을 밝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EV3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을 더해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Joy for Reason)'을 표현한 실루엣을 갖췄다.

기아 니로 EV나 쏘울 EV 정도의 컴팩트한 크기에 새롭게 설계된 전기차 전용 타이거 페이스와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귀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실내에는 고객의 생활방식에 맞게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센터콘솔과 시트 쿠션을 위로 접을 수 있는 2열 벤치 시트는 최적화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400V 충전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출력은 215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EV3의 판매 가격은 4,600만원 선에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보조금을 적용한다면 4,000만원 초반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상반기에는 볼보자동차 최초의 소형 전기 SUV인 ‘EX30’도 국내 전기차 시장 투입이 예고됐다.

EX30은 전 세계 전기차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 수요를 견인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상위 모델 수준의 안전과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래그십 전기 SUV인 EX90의 디자인 요소와 함께 공기역학적인 스포티한 실루엣을 반영한 외관과,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 및 소재를 적용한 실내가 돋보인다.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LFP(리튬인산철) 또는 NMC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각각 344km, 480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듀얼 모터와 NMC배터리로 구성되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최고 출력 428마력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볼보 EX30의 판매 가격은 글로벌 시장 기준 3만6,245달러(약 4,9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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