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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깡패' 토요타 캠리 출시 임박...국내서 K5와 맞대결 성사될까?

  • 기사입력 2023.10.18 18:4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자동차의 차세대 캠리가 오는 11월 '2023 로스앤젤레스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9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오는 신형 캠리는 일본에서는 단종됐지만 2024년 상반기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에는 전면에 블랙메시 그릴을 적용했으며, 양쪽 측면에는 신형 프리우스와 유사한 부메랑 스타일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내달 공식 공개될 토요타 차세대 캠리
내달 공식 공개될 토요타 차세대 캠리

후면부는 히든 머플러 레이아웃을 채택했으며, 상단에는 최초로 관통형 LED 미등콤비와 테일게이트 위에 소몰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지금까지 유지해 온 2.5L 자연흡기 엔진 탑재를 중단하고 2.5L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2.4T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변속 시스템은 E-CVT와 8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되며, 일부 모델에는 AWD 4륜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다.

한편,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만약 신형 캠리의 국내 진출이 이뤄진다면, 내달 출시되는 기아의 K5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경쟁을 하게 될 예정이다.

신형 K5는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된 3세대 이후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기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신 패밀리룩을 적용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테일을 갖출 예정이다.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특히, 기존 'Z‘자 형상에 ’ㄱ'자 조명을 추가한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유광 블랙 허니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적용되면서 한층 스포티한 인상을 갖췄다.

후면부는 양 끝부분이 사선으로 길게 뻗어 내려오는 모습으로 재탄생한 커넥티드 테일램프와 새로운 디자인의 디퓨저, 듀얼머플러 가니쉬의 디테일이 눈에 띈다.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파워트레인 라인업은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가져가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고밀도 배터리팩을 추가해 전기 주행거리가 늘어나 연비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새로운 디자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돌아온 캠리와 기아의 간판  세단 모델인 K5의 국내 맞대결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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