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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크라운 2탄 ‘스포츠’ 나왔다. 크로스오버 듀얼 부스터와는 또 다른 매력

  • 기사입력 2023.10.10 13:49
  • 최종수정 2023.10.10 13: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플대그십 크라운의 두 번째 라인업인 ‘스포츠’의 판매를 최근 개시했다. 지난 6월 국내에 내놓은 크러운 크로스오버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다.

전통적으로 세단 형태를 취해 온 크라운은 지난 해 16세대 모델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세단 외에 크로스오버, 스포츠, 에스테이트(웨건) 등 4가지 타입으로 다양화됐다.

크라운은 이번 스포츠 출시에 이어 세단은 일본에서 11월, 왜건은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 시장에 세단이나 스포츠모델이 합류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크라운 스포츠는 세단을 기본으로 한 스포츠가 아닌 SUV 기반의 스포츠카 특징이다.

길이는 크로스오버보다 컴팩트하고, 민첩하고 경쾌한 핸들링감을 부각시켜 스포츠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세팅됐다.

토요타는 스포츠는 크라운 시리즈에서 가장 창조적인 모델로, 전통의 심플함을 살리면서도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 바디 스타일을 갖춘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D필러에서 리어로 흐르는 스포츠 감성의 휀더다. 다이나믹하고 저중심 감각으로, 외경이 큰 타이어가 존재감을 두드러지게 한다.

전면은 크라운 크로스오버 로부터 진화시킨 해머 헤드 페이스를 중심으로 렌즈 폭을 얇게 한 데이타임러닝라이트를 흑색부분 내에 위치시켜 보다 샤프하고 정교한 표정을 살리면서, 와이드함과 스포티함을 연출했다.

휠은 크로스오버처럼 21인치가 적용됐고, 바디 컬러는 모노톤 컬러 6가지와 바이톤 컬러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로 불리는 디스플레에 다야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아일랜드처럼 배치된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운전석과 조수석을 비대칭으로 코디네이팅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운전석은 드라이빙 집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블랙으로 통일, ‘스포츠’란 이름에 적합한 분위기가 들도록 했다.

서스펜션은 스포츠 전용의 세팅돼 탁월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으며, DRS(다이나믹 리어 스티어링)를 최적으로 튜닝, 저속영역에서는 경쾌함을, 고속영역에서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마찬가지로 2.5리터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2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PHEV는 대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 차량 내 공간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EV 주행 항속 거리를 확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는 올해 12월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크라운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의 시판가격은 590만 엔(5,35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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