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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관계인집회 회생계획안 통과, 법원 오늘 회생절차 종료

  • 기사입력 2023.09.26 11:27
  • 최종수정 2023.09.26 11:2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 생산라인
에디슨모터스 함양공장 생산라인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25일 창원지방법원에서 개최된 에디슨모터스 관계인 집회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회생계획안이 통과됐다.

이날 관계인 집회는 오후 4시가 넘어서 결론이 났다. 법원은 26일 KG모빌리티의 인수 절차에 대해 최종 인가할 예정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디슨모터스는 KG그룹 일원으로 새출발하게 된다.

이날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들은 회사측이 제시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대부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의 최대 채권자인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전체 대위변제금 94억 원 중 39억 원(42%)은 변제하고 나머지는 탕감해주는 안에 동의했다.

지난해 구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금난을 겪으면서 11월 창원지방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을 냈다.

올 초 법원의 결정으로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며, 지난 4월 쌍용차를 인수한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되면서 새로운 인수자가 됐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를 산하로 편입시켜 지원부문은 KG모빌리티와 통합 운영하고, 기존 조직은 생산 위주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회사명도 ‘KGM커머셜(KGM Commercial)’로 확정하고 생산, 영업, 경영지원, ICT 및 PR 등 기존 7개 본부를 4개로 축소하는 등 회사 재건작업을 시작했다.

KG모빌리티는향후 KG커머셜을 대형 전기버스 외에 중·소형 트럭 및 버스 라인업으로 확대, 글로벌 상용 전문메이커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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