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세민기자] 토요타의 주력 중형세단 캠리의 차세대 모델이 일러스트 형태로 유출됐다.

카 매거진 ‘CarBuzz’가 공개한 신형 캠리는 토요타 파이낸셜서비스 미국법인이 지난 주 공개한 ‘The Amazing Toyota’라는 제목의 비디오에서 표지를 장식했다.

새 얼굴의 빨간색 캠리 일러스트는 차량 구매와 임대에 대한 내용을 담은 비디오 중간에 삽입돼 있으며, 유출 파문 이후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영상 48초 정도에 있는 ‘The Amazing Toyota’라는 제목의 작은 책 표지에는 동일한 사이드미러와 비율을 포함해 현행 캠리 모델의 전체적인 차체 형태를 갖고 있는 신모델이 등장한다.

토요타 캠리는 8세대 모델이 지난 2017년 출시됐으며, 현재 글로벌에서 판매 중인 모델은 8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토요타는 9세대 풀체인지 캠리를 2024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출된 신형 캠리는 오는 10월 께 한국시장에 출시할 섹시한 신형 프리우스와 유사한 전면 디자인으로, 차량 전면에 걸쳐 하나의 그래픽으로 그릴과 연결되는 C자형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토요타도 9세대 풀체인지 모 외관 디자인을 더욱 스포포티하게 변경해 보다 젊은 세대에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출된 이미지는 현행 캠리와 동일하게 보이는 도어 컷 라인이 보이며, 뒷바퀴 휠하우징 위에 작은 플레어를 형성하는 후면 쿼터 패널도 적용됐다.

‘CarBuzz’는 캠리가 내년에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지만 이미지 속 모델은 완전히 재설계된 모델로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약간의 하드웨어 수정이 포함된 또 다른 페이스리프트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