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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차세대 전기차 생산은 기가캐스팅 방식으로...생산성 대폭 늘린다

  • 기사입력 2023.09.20 17:3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최근 초대형 다이캐스팅 머신을 사용해 수십 개의 판금 부품으로 만드는 부품을 일체화로 성형하는 방식인 기가캐스팅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기가캐스팅 방식은 현대자동차가 '하이퍼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2026년부터 실제 양산에 적용하며, 볼보와 폭스바겐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차체를 크게 프런트 언더 보디와 플로어, 리어 언더 보디로 나누고 이를 일체형으로 조립하는 방식을 도입, 모듈 수를 줄여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즉, 차체를 3개의 모듈 구조로 분할한 뒤 이를 기가캐스트로 일체화해 부품 수를 대폭 줄인다는 것이다.

녹인 알루미늄을 흘려 섭씨 700도에서 250도까지 단번에 식히고 굳혀 꺼낸 뒤 1부품·1공정으로 차체의 차체 뒷 쪽 모듈 3분의 1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현재 자동차 제조 공정에서는 86개 부품을 33단계 걸쳐야 하며 시간도 꽤 많이 소요되지만 이 새로운 기가캐스팅 기계를 사용하면 약 3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토요타는 기가캐스팅 방식을 2026년 투입 예정인 전기차부터 적용해 앞뒤 부분을 기가캐스트로 성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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