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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 스타트. 내달 20일 본격 런칭

  • 기사입력 2023.09.20 15:38
  • 최종수정 2023.09.20 15: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 중고차 상품화센터가 들어서 있는 용인 중고차매매단지 '오토허브'
현대차 중고차 상품화센터가 들어서 있는 용인 중고차매매단지 '오토허브'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부터 직원용 차량 매집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인증 중고차사업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최근 내부 거래망을 통해 현대차를 비롯한 그룹사 직원용 차량 매집에 착수했다.

신차 대차를 원하는 직원은 현재 사용 중인 차량을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부가 운영하는 중고차팀에 의뢰하면 적절한 가격에 매각할 수가 있다.

매집된 차량은 경기도 용인 소재 현대차 오토허브 상품화센터나 경남 양산 상품화센터에 입고, 인증중고차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현대차는 또, 현대캐피탈이 취급하던 법인용 리스 및 렌터카 매입도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법인용 렌터카와 리스 차량을 ‘현대캐피탈 인증중고차’ 브랜드로 중고차 유통업체 리본카 통해 판매해 왔으나, 현대차의 중고차업 개시에 맞춰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현대차에 넘겼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와 기아의 인증중고차 전용 캐피탈사로, 금융플랫폼을 통해 중고차 금융 상품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20일 공식 인증중고차 사업을 공식 런칭, 상품화 작업을 거친 인증중고차 판매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용인 오토허브 상품화센터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전산가입 작업을 마무리, 입고된 차량의 상품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양산 상품화센터 역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에 따른 물량 제한으로 인해 올해는 소량의 물량만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전체 거래 대수의 2.9%, 기아는 2.1%까지 허용되고 2024년 5월 1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는 현대차가 4.1%, 기아가 2.9%까지만 허용된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우선 법인차량 위주로 매집을 진행한 뒤 상황을 봐 가며 일반 중고차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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