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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우려에 에어백 불량까지" 벤츠·현대차·BMW, 24개 차종 1만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9.20 08:0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 : 현대차 팰리세이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등 3개 완성차 업체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총 24개 차종 1만1,248대가 영향을 받는다.

출처 : 국토부
출처 : 국토부

먼저 벤츠코리아는 E350 4MATIC 등 11개 차종 9,620대의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연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S580 4MATIC 등 6개 차종 650대에서는 12V 접지선의 연결볼트 체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전기저항이 증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출처 : 국토부
출처 : 국토부

현대차의 경우 팰리세이드 850대의 조수석 승객감지센서 소프트웨어 오류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와 함께 11인승 리무진 뉴카운티 90대의 접이식 좌석에 안전띠가 조립되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한다.

출처 : 국토부
출처 : 국토부

BMW코리아는 Z4 sDrive20i 등 4개 차종 48대의 수신기 오디오 모듈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의 각종 경고음이 안전 기준에 맞지 않게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iX1 xDrive30 5대는 잘못 조립된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가 구동전동기에서 분리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이 서서히 멈춰 안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리콜 방법과 일정 등을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받게 되며, 리콜 전에 자비로 수리한 경우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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