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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2분기 실적 호전. 연간 판매목표 5만2천대로 상향 조정

  • 기사입력 2023.08.09 08:38
  • 최종수정 2023.08.09 08: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실적이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웃돌았다.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실적이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웃돌았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오토모티브가 월스트리트의 추정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달성하고 연간 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리비안은 8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추정치인 10억 달러보다 1억2천만달러가 많은 11억2,000만 달러의 매출액과 조정 EPS 손실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정치 1.36달러보다 다소 낮은 손실이다.

조정된 EBITDA를 기준으로 리비안은 8억8,1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했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예상했던 11억3천만 달러보다 약 2억5천만 달러가 낮다.

리비안은 이날 생산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올해 연간 생산목표를 5만2,000대로 상향 조정하고 연간 조정 EBITDA 손실액도 이전 예상치였던 43억 달러보다 1억달러 낮아진 42억 달러로 줄였다.

리비안이 2023년에 예상하고 있는 42억 달러의 EBITDA 손실액은 2022년에 보고한 EBITDA 손실액보다 10억가 달러 적은 수치다.

리비안은 주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차량 당 손실액이 1분기에 비해 약 3만5,000달러 감소했으며, 2024년에는 총 이익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우리는 생산을 늘리고 고정 비용은 물론, 엔지니어링 설계 변경 및 운영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차량 당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유동성은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이 92억6,000만 달러로 1분기 말의 112억4,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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