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 잠재적 화재 우려로 니로 하이브리드·PHEV 12만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3.08.09 07: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니로 PHEV
사진 : 기아 니로 PHEV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가 최근 미국에서 잠재적인 화재 우려로 니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2017~2022년형 니로 하이브리드와 2018~2022년형 니로 PHEV를 대상으로 하며, 총 12만1,411대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외부에서 유입된 유체가 유압식 클러치 액추에이터 내부의 인쇄 회로 기판을 오염시키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러한 오염은 단락을 발생시키고, 경우에 따라 엔진룸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결함과 관련된 화재 사고는 없었지만, 합선으로 인해 인쇄 회로 기판이 국부적으로 녹았다는 10건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오는 9월 29일부터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며, 딜러를 통해 점검 및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