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모델3의 새로운 경쟁자 등장? 中 체리-화웨이, 럭시드 EH3 공개

  • 기사입력 2023.08.08 09:1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Chery)가 화웨이와의 합작 브랜드 럭시드(Luxeed)를 설립하고 첫 번째 전기 세단을 공개했다.

코드명 EH3로 불리는 해당 차량은 날렵한 루프라인을 갖춘 4도어 세단으로, 프론트페시아를 가로지르는 슬림한 LED 주간주행등과 프리미엄 서피싱 등 현대적인 스타일링을 적용했다.

또한, 체리차의 고급 지능형 전기차 플랫폼 ‘E0X’를 기반으로 듀얼 모터 및 7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CATL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화웨이에 따르면 EH3는 200km에 달하는 도심 및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화웨이 ADS 2.0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라이다(LiDAR) 센서와 11대의 HD 카메라, 12대의 초음파 레이더, 3밀리미터파 레이더 등이 탑재됐다.

이 밖에 화웨이의 하모니(Harmony) OS 4.0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지원해 비디오 게임과 쿼드콥터 카메라의 이미지 투사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럭시드 EH3는 오는 25일 열리는 청두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테슬라 모델 3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만 위안(약 3,600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