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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교체가능한 신형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올해 말 일본에 들어선다

  • 기사입력 2023.07.15 10:4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스타트업 회사 ‘앰플’이 최근 2세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앰플은 현재 미국에 12개의 1세대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페인 마드리드에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잦은 배터리 교체로 차량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모니터링 시스템도 갖췄다. 각 모듈에 대한 자체 점검을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해준다.

앰플은 승차 공유 서비스 '우버' 운전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 운전자가 주로 쓰는 일본 닛산 리프와 기아 니로 등 일부 차량만 서비스 대상이다.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은 하루 최대 90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도입된 2세대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은 1세대에 비해 몇 가지 눈에 띄는 개선 사항이 존재한다.

가장 큰 변화는 새 스테이션이 배터리 교체 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줄였다는 것이다. 또 다른 큰 개선은 디자인으로. 새 스테이션은 풀스루 레이아웃으로 배터리를 교체한 후 더 쉽게 나갈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뿐만 아니라 2세대 스테이션은 승객이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 차량에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안전성도 향상됐다.

앰플은배터리 임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5개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며 곧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인 ‘피스커’만이 Ample의 배터리 임대 및 스왑 모델을 제공하기로 약정했으며 2024년 1분기에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앰플은 올해 말 일본 도쿄에 2세대 스왑 스테이션을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스페인과 미국에도 약 12개의 스왑 스테이션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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