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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지리(Geely), 10조 투입 초대형 HV파워트레인 개발. 생산 합작사 설립

  • 기사입력 2023.07.11 17:22
  • 최종수정 2023.07.11 17: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자동차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제조 및 공급을 위한 초대형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자동차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제조 및 공급을 위한 초대형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자동차홀딩스(Geely Automobile Holdings)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제조 및 공급을 위한 초대형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지리 오토모티브 홀딩스와 프랑스 르노그룹은 10일(현지시간) 자동차용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새로운 합작투자사를 설립키로 했다.

양 사는 합작사에 지분 50대50으로 최대 70억 유로(9조9,805억 원)를 투자한다.

합작사는 순수 전기자동차 전환 시점에 보다 효율적인 내연 기관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제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그룹은 합작사는 17개의 엔진 공장과 5개의 연구개발 허브를 갖출 예정이며, 여기에는 1만9,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생산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볼보와 프로톤, 닛산, 미쓰비시모터스, PUNCH Torino를 포함한 다양한 자동차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르노그룹 산하 르노코리아자동차도 2024년 중 볼보, 링크앤코 등에 사용되는 지리그룹의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중형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 모델에도 합작사가 공급하는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르노는 합작사가 연간 최대 500만 개의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및 변속기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월 새로운 합작사가 연간 매출 150억 유로(21조3,796억 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르노는 또, 이 합작사에 사우디 아람코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람코는 최대 20%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은 2023년 하반기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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