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삼성 계열회사인 하만코리아 사장 짐 박(Jim Park)을 북미 상용차 및 수소 사업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짐 박부사장은 상용차 판매와 인프라 개발, 수소 상용화 및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포함하는 북미에서의 현대차 수소사업을 책임진다.
짐 박은 현대차 글로벌 상용차 및 수소사업부문 켄 라미레즈(Ken Ramirez)부사장과 호흡을 맞춘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 법인 대표는 "현대차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무공해 솔루션 제공을 위해 수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비즈니스 분야에서 짐 박부사장의 경력은 북미 수소사업 확장을 위한 필요 자원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짐 박 부사장은 1987년 미국 AMC(American Motors Corporation)에 입사, 자동차 업계에 발을 들였으며, 이후 크라이슬러와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상품기획을 담당했다.
그는 현대차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