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미니 SUV ‘엑스터’가 드디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엑스터는 현대차 베뉴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경형 SUV인 캐스퍼와 비슷한 체급으로 설계됐다.

전면부는 직립형 노즈와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에 탑재되는 'H' 로고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파라메트릭 그릴에 통합된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측면에는 박스형 디자인과 함께 사격형 휠 아치, 신형 듀얼 톤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 높은 루프 레일, 보디 클래딩이 적용돼 SUV로서의 인상을 보다 강하게 만들어 준다.

후면으로 돌아가면 하이 마운트 제동등, 샤크핀 안테나, 전면부와 같은 'H'형 LED 테일램프가 루프 스포일러와 일체화된 모습을 보인다.

인테리어는 현대차의 경형 해치백 그랜드 i10과 동일한 세미 인조 가죽 시트커버와 올 블랙 테마를 적용했다. 

또한,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스마트폰 무선 충전,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 듀얼 카메라 블랙박스, TPMS, 6 에어백, 선루프 등도 장착된다.

컬러풀한 이미지를 위해 외장 컬러는 6가지가 제공되며, 듀얼 톤 컬러도 3가지를 지원한다. 듀얼 톤을 선택하면 어비스 블랙 컬러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카파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또는 AMT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82마력, 최대토크 11.6kg.m의 힘을 발휘한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CNG 천연가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68마력, 최대토크 9.6kg.m의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 엑스터의 판매 가격은 오는 7월 10일 인도 시장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며, 타타 펀치, 마루티 스즈키 이그니스, 시트로엥 C3와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