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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대 소형 전기 SUV 대결? 볼보 'EX30', 현대차 코나 EV보다 경쟁력 있을까?

  • 기사입력 2023.06.19 17: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볼보 EX30
사진 : 볼보 EX30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컴팩트 SUV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볼보자동차가 선보인 소형 전기 SUV ‘EX30’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30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소형 SUV로, 볼보의 플래그십 SUV 'EX90'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볼보 EX30
사진 : 볼보 EX30

중국 지리 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체는 전장 4,233mm, 전폭 1,837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50mm로, 작은 크기임에도 볼보 특유의 부족함 없는 안전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로 제공되는데, 싱글 모터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LFP(리튬 인산철) 또는 NMC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각각 344km, 480km(WLTP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사진 : 볼보 EX30
사진 : 볼보 EX30

또한, 듀얼 모터와 NMC배터리를 조합해 최고출력 428마력을 발휘하고 0-100km/h까지 단 3.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강력한 버전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볼보 EX30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355mm, 전폭 1,825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660mm로 볼보 EX30보다 약간 큰 차체를 기반으로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1마력의 싱글 모터와 64.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417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이 밖에 SDV(Software-Defined Vehicle) 기반의 다양한 편의 및 첨단 안전 사양으로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볼보 EX30의 한국 시장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웨덴 시장 기준 42만9,000크로나(약 5,16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만큼 가격적인 면에서도 충분한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이 4,452만원, 롱레인지 모델 프리미엄이 4,752만원, 인스퍼레이션이 5,09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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