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텔란티스, 포드·GM에 이어 테슬라 'NACS' 채택하나?

  • 기사입력 2023.06.17 20:3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최근 포드자동차와 GM이 오는 2025년부터 전기차 충전기를 기존의 CCS1에서 NACS(북미 충전 표준)로 전환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스텔란티스도 합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현재 테슬라의 NACS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는 이어 “이미 우리는 'Free2Move'라는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충전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집이나 이동 중 어디서든 간단하고 쉽게 충전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안한 위치에 있다.

즉, 기존 전기차를 위한 고속 충전 솔루션에 대한 걱정 없이 새로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의 출시 시기 확정 전까지는 여유가 있다.

하지만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 지프, 램과 같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에서 포드, GM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NACS 충전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스텔란티스가 향후 출시할 신형 전기차에 NACS를 사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지만, NACS가 더 많은 브랜드에서 선택해 개방형 표준이 될 때까지는 여전히 고민은 남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