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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일렉트릭 만큼 작다고? 텔로 첫 전기 픽업트럭 'MT1', 특징은?

  • 기사입력 2023.06.17 21:1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텔로 MT1 (출처 : 텔로 트럭)
사진 : 텔로 MT1 (출처 : 텔로 트럭)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텔로(Telo)가 최근 자사의 첫 번째 차량으로 5인승 크루캡 스타일의 소형 전기 픽업트럭 ‘MT1’을 공개했다.

MT1은 스케이트보드 섀시를 최대한 활용해 불필요한 공간을 없애고 실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일부 섀시 구성 요소와 함께 차체 대부분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로 제작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3,860mm, 전폭 1,854mm, 전고 1,676mm로, 기존 트럭과 달리 엔진룸을 위한 긴 보닛을 없애 미니의 전기차 일렉트릭과 비슷한 전장을 갖췄다.

이와 함께 1,520mm 길이의 베드는 모듈식 미드게이트가 적용돼 있어 토요타의 중형 픽업트럭 타코마 수준의 효율적인 적재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텔로에 따르면 베드에 캠핑카 쉘을 추가해 8인승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합산 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며, 이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0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106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563km를 주행할 수 있고, 테슬라의 NACS를 지원해 20분 만에 2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텔로 MT1의 판매 가격은 4만9,999달러(약 6,400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보증금 152달러(약 19만원)를 내고 사전 계약이 가능하다.

한편, 텔로는 오는 2025년 말까지 최초의 수작업 차량 500대를 완성한 후 2026년까지 1만 대를 추가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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