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테스트카가 새롭게 포착됐다.
미국 사이버트럭 오너스 클럽 포럼에서 공개한 스파이샷에는 지금까지 유출된 모습들과 달리 위장 래핑을 두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차체 실루엣 등은 기존 프로토타입 모델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사이드 미러나 전면 와이퍼 등 몇 가지 디테일이 추가됐다.
일각에서는 위장을 위한 래핑이 아닌 선택 가능한 옵션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다만 테슬라가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적이 없기 때문에 가능성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위장막을 사용하길 잘했다”라며 장난스럽게 말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10월 초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에서 사이버트럭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자세한 성능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