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렉서스가 최근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를 기반으로 하는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LC500 Edge’를 공개했다.

LC500 Edge는 ‘더 날카롭고 우아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으며,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중점으로 조정됐다.

탑재된 5.0L 렉서스 V8 엔진의 부품 질량을 조정하고 마찰을 줄임으로써 엔진이 보다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리어 디퍼렌셜을 수동으로 조정해 가감속 반응성을 높였다.

자세한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LC500의 최고출력 471마력, 최대토크 55.0kg.m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단, 하이브리드 버전은 제공되지 않는다.

외부 디자인은 전면 범퍼의 각 측면에 새로운 카나드를 추가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고정식 리어 윙과 함께 더 강력한 다운포스를 구현한다.

내부에는 터치패드 컨트롤러를 제거한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원톤 블루 카치이로(Blue Kachiiro) 색상으로 마감했다. 

이 밖에 단안 카메라와 밀리미터파 레이더를 개선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Lexus Safety System+) 등이 적용됐다.

렉서스 LC500 Edge는 일본 시장에서 추첨을 통해 60대 한정으로 제공되며, 판매 가격은 1,760만엔(약 1억6,256만원)에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