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최근 미국에서 스티어링 휠의 조립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두 건의 보고에 의해 조사가 시작됐으며, 지난 2022년 6월 23일부터 2023년 5월 1일 사이에 생산된 모델 Y 137대가 잠재적인 영향을 받는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스티어링 휠을 고정시키는 패스너가 사양에 따라 조여지지 않아 스티어링 칼럼에서 분리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지난 5월 4일 서비스 기술자가 수리 중 스티어링 휠에서 느슨한 느낌이 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테슬라는 서비스 및 생산 기록 등의 조사를 거친 후 NHTSA에 자발적 리콜을 신청했으며, 결함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4건의 보증 청구와 1건의 현장 보고서를 확인했다.
이번 리콜에 따라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테슬라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스티어링 휠의 검사 및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테슬라는 지난 3월에도 주행 중 스티어링 휠이 분리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모델 Y 12만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