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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차 시장 1,2위 E-클래스·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로 재대결... 순위 바뀔까?

  • 기사입력 2023.06.04 14: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BMW의 간판 세단 모델인 5시리즈가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달 24일 공개된 뉴 5시리즈는 현행 모델에 비해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편안한 주행감각과 더불어 더욱 안전한 편의사양과 최첨단으로 무장한 디지털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7mm, 너비 32mm, 높이 36mm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 거리도 20mm가 늘어나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된다.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Veganza) 시트가 기본 제공되며, 선택사양으로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을 선택할 수 있다.

첨단 사양에는 레벨 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 주차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이번에 공개된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 모델을 아우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동력계)으로 출시된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사진 : BMW 뉴 i5
사진 : BMW 뉴 i5

이 중 소비자의 관심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순수 전기 모델 i5의 경우 사양에 따라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582km까지 주행 가능하다.

5시리즈의 영원한 라이벌,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도 7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기존의 클래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전장 4940㎜, 전폭 1880㎜, 전고 1468㎜, 휠베이스 2961㎜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E클래스는 신형 S클래스 및 C클래스와 유사한 스타일링에 E클래스만의 디테일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실내는 ‘MBUX 슈퍼스크린‘으로 불리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슈퍼스크린은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독보적인 럭셔리함과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드러낸다.

E-클래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 모델 및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글로벌 출시 기준)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클래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 또는 디젤 엔진(OM654M)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됐다. 

또,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출시되는데, 1회 충전으로 최대 주행 거리는 최대 100km (WLTP 기준)를 제공하며, 최대 95kW의 출력을 확보했다.

한편, 신형 BMW 5시리즈는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되며, 벤츠 신형 E클래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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