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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보다 F1이 더 중요해’. 혼다차, 3년 만에 복귀. 2026년부터 출전

  • 기사입력 2023.05.24 14:33
  • 최종수정 2023.05.24 14:3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혼다자동차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부터 F1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혼다자동차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부터 F1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M 투데이 임헌섭기자] 혼다자동차가 F1에 복귀한다. 전동화에 집중하기 위해 F1 참가를 잠정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혼다자동차는 24일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에 2026년부터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혼다는 애스턴 마틴과 파트너십을 맺고 경주용 차량에 엔진 동력을 공급키로 했다.

혼다는 지난 2020년 전동화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탈 탄소화를 위해 21년 만에 F1에서 철수했으며, 이후부터는 HRC(혼다 레이싱)를 통해 레드불과 알파타우리에 파워 유닛(PU) 공급과 운영을 지원해 왔다.

당시 혼다는 F1 엔진 개발비 등에 들어간 연간 수천억 원의 비용을 전기차나 연료전지차(FCV)등 탈탄소화 기술 개발에 투자한다면서 네 번째로 F1에서 철수했다.

그러다 최근 F1 주최단체가 탈탄소화를 목표로 룰 변경을 도입하면서 복귀를 결정했다.

F1 주최단체는 2026년부터 F1의 규칙을 V6 터보 엔진을 베이스로, 전기 에너지 사용 증대와 가솔린이 아닌 탄소중립 연료를 사용키로 변경했다.

카본 뉴트럴 연료 개발은 자동차업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자동차업체들은 F1 참여를 통해 이 같은 기술을 축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독일 아우디는 자우버와, 포드자동차는 레드불과 짝을 이뤄 2026년부터의 F1 참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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