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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시 앞둔 기아 'EV9', GT라인 벌써 3-4개월씩 출고 밀렸다.

  • 기사입력 2023.05.23 08:39
  • 최종수정 2023.05.31 08:4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기아 EV9
사진 : 기아 EV9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가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가운데, GT라인의 고객 인도가 늦춰질 전망이다.

기아가 지난 22일 전국 대리점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EV9은 기본 모델인 에어· 어스 트림을 중심으로 양산을 진행 중이다.

공식 출시는 오는 6월 13일로 정해진 가운데 GT라인은 7월부터, HDP가 탑재된 버전은 9월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상품성 개선이 원인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2023년형 제네시스 G90가 추가적인 주행 검증과 개발을 목적으로 HDP 탑재를 연기한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진 : 기아 EV9에 적용되는 HDP
사진 : 기아 EV9에 적용되는 HDP

HDP는 레벨 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로,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본선 주행 시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앞 차와의 안전거리 및 차로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HDP의 사용 가능 속도는 최고 80km/h로 제한돼 있지만, 향후에는 OTA 기술을 통해 속도 상한선이 100km/h로 늘어날 전망이다.

HDP는 EV9의 선택 사양으로 750만 원에 장착 가능하며,  향후 현대자동차·기아 신모델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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