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솔린.전기차는 출고대기 확 줄었는데...하이브리드만 여전히 1년

  • 기사입력 2023.04.03 10:57
  • 최종수정 2023.04.03 11:0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 :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M투데이 이상원기자] 경기침체와 함께 금리인상으로 신차를 계약해 놓고도 출고를 보류하는 경우가 급증하면서 출고 지연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

신차 출고대기가 가장 길었던 현대자동차는 출고 대기기간이 지난해 평균 6개월 이상에서 최근에는 1-2개월로 대폭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리인상에 따른 출고 보류와 반도체 수급완화로 생산이 늘어나면서 신차 출고가 훨씬 빨라졌다”고 말했다.

4월 1일 기준 현대차의 출고 대기 기간은 아반떼 가솔린 모델과 LPI 모델이 3개월, N2.0터보 한 달, 신형 그랜저 2.5가솔린 모델은 4개월, 3.5가솔린 모델은 6개월, LPi 모델, 그랜저 GN7 택시는 5개월이다.

다만, 프리뷰 전자제어서스펜션과 블랙잉크 옵션, 선택시 출고지연,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출고가 늦어질 수도 있다.

엔트리 SUV 베뉴는 12개월로 아직은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며, 신형 코나 가솔린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2개월이면 출고가 가능하다.

소형 SUV 투싼은 가솔린모델이 5개월, 디젤모델은 4개월, 싼타페 가솔린모델은 두달 반, 디젤 모델은 한달,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가솔린과 디젤 모두 한 달이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G70이 1.5개월 G80과 G90은 1개월, SUV GV70은 7개월, GV80 가솔린 2.5T는 7개월, GV80 디젤은 7개월, 가솔린 3.5모델은 8개월로 대기기간이 다소 긴 편이다.

이 외에 승합차 스타리아는 2-3개월이면 출고가 가능하고 고급트림인 라운지는 5개월이 소요된다. 1톤 포터도 여전히 10개월 이상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

출고난이 극심했던 전기차도 올들어서는 대기기간이 크게 줄었다. 가장 인기있는 아이오닉5는 6개월 정도 걸리지만 아이오닉6는 두 달이면 출고가 가능하다.

제네시스 GV60은 3개월 eGV70은 5개월 만에 출고가 가능하다. 다만 eG80은 12개월, 포터 전기차는 10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한 달 만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인기가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평균 10개월 이상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은 12개월, 그랜저 하이브리드 8개월, 투싼 하이브리드는 10개월,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2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구형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도 1년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