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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산림 60ha에 산벚나무 18만 그루 식재

  • 기사입력 2023.04.02 20:32
  • 최종수정 2023.04.02 20: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SK이노베이션이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SK이노베이션이 울산 울주군 산불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을 마쳤다.

SK이노베이션은 산불피해지역에 식목활동을 마무리하며 울창한 산림 조성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SK 울산 행복의 숲’으로 명명하고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핵심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산불피해를 입은 울주군 산림 복원활동을 진행키로 한 바 있다.

‘SK 울산 행복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지난 2020년 3월 축구장 727개 면적과 맞먹는 519ha(헥타르)의 숲이 잿더미가 되는 화재를 겪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산림 복구 비용 10억원을 후원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0ha의 면적에 약 18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나무심기 자원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250여명이 참여하고, 울산생명의숲과 울산광역시 산림조합 등이 동참했다.

주요 수종인 산벚나무는, 물관이 나이테에 골고루 퍼져 나무의 수분 함유율이 일정해 화재에 강한 수종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서정욱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 유재영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에 이어 진행한 나무심기 자원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60년을 이끌어갈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울주군 산림녹화에 힘쓰고 있는 울산생명의숲, 울산광역시 산림조합에 전달된 감사패가 자작나무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자작나무는 산림과 인재를 중요하게 여긴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조림보국’을 위해 가꿔 온 충주 인등산의 주요 수종이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 및 ESG경영 의지를 계승해 탄소감축(Net Zero)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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