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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EV 코나EV는 통할까? 연내 일본시장 투입. 아이오닉5와 투톱 공략

  • 기사입력 2023.03.20 21:59
  • 최종수정 2023.03.20 22: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코나EV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코나EV

[M 투데이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신형 코나 EV를 올해 일본시장에 투입한다.

현대차 일본법인인 현대모빌리티재팬(법인장 조원상)은 20일 전기 SUV 신형 ‘코나 일렉트릭’을 2023년 내에 일본시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코나 EV가 투입되면 중형 크로스오버 아이오닉 5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포함, 라인업이 총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일본시장에 투입될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길이 4,355mm, 폭 1,825mm, 높이 1,575mm 크기에 65.4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롱 레인지와 48.4kWh 배터리의 스탠다드 모델이 투입된다.

롱 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주행거리는 490km로, 일본시장 도입모델의 스펙 등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현대모빌리티재팬은 밝혔다.

신형 코나는 이달 초 세계 최초고 공개됐으며, 전기차 외에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도 시판된다.

신형 코나 일렉트릭
신형 코나 일렉트릭

현대차는 지난 7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에 앞서 2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프레스 이벤트에 주요국 매체와 함께 3개 일본 자동차 관련 매체도 초청했다. 올해 일본에서의 판매를 고려한 것으로 보여 진다.

코나 일렉트릭은 일본에서 최근 판매를 시작한 BYD의 ATTO3, 푸조 e-2008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나 EV는 폭 1,825mm로, 일본의 입체 주차장에서 규제하고 있는 1,850mm보다 약간 작아 1875mm의 BYD ATTO3나 1,770mm의 푸조 e-2008보다는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중요한 가격대에 대해 일본 매체들은 아이오닉 5의 배터리 용량 58kWh급 기본모델 가격이 479만 엔(4,779만 원)부터인 점을 감안하면 48.3kW급 기본모델 가격이 400만 엔(3,991만 원) 이하로 책정되면 일본시장에서 대중적인 EV로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이오닉5는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102대가 판매되는 등 점차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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