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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말레이시아 무인전동차 전량 운행 개시... '교통체계 개선 기여'

  • 기사입력 2023.03.16 10:12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로템은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 완료한 49편성의 무인전동차가 영업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전동차는 지난 2016년에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이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르당(Serdang) 차량기지에서 열린 2호선 2단계 구간 개통행사에 참석해 차량 시승행사를 지원했다.

2호선 구간은 말레이시아의 중심가 및 유수의 명소, 행정수도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은 2호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 적격심사(PQ) 중인 3호선 사업 및 향후 예정된 신규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전동차 공급 사업은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이 큰 몫을 맡고 있다. 

특히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MRT 2호선에 이어 3호선(서클라인)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발주처와 면담을 주선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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