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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서울 모빌리티쇼에 전시 부스 없이 신차 시승에 나선 이유?

  • 기사입력 2023.03.16 12:0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르노코리아가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여하지 않고 킨텍스 야외 공간에서 신형 QM6 등 현재 판매 중인 전체 라인업에 대한 대규모 시승을 진행한다.
사진 : 르노코리아가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여하지 않고 킨텍스 야외 공간에서 신형 QM6 등 현재 판매 중인 전체 라인업에 대한 대규모 시승을 진행한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2023 서울 모빌리티쇼가 오는 3월 3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서울 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 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되며, 전시규모는 5만3,541제곱미터로 지난 2021년보다 약 2배 가량 확대됐다.

올 전시회는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석하며, 완성차 외에 뉴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다수 새롭게 참가한다.

사진 : 기아 EV9
사진 : 기아 EV9

가장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완성차업체는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쌍용차 등 4개 국산차 브랜드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미니, 포르쉐, 테슬라, EVKMC, 대창모스터, 아이레온, 알파모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차봇모터스) 등이 참가한다.

국산차는 전통적으로 참가해 왔던 쉐보레와 르노코리아가 전시장을 마련하지 않았다. 쉐보레는 글로벌 전략에 따라 국내 모터쇼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사진 : 쉐보레 뉴 트랙스

대신 오는 22일 신형 뉴 트랙스 출시 행사를 킨텍스에서 독자적으로 개최한다. 이날 모터쇼 부스보다 더 큰 쇼케이스를 제작, 신차 소개 행사와 함께 당일 시승도 진행한다.

올해 신차 출시가 없는 르노코리아도 이번 모빌리티쇼에 별도 부스를 만들지 않고 킨텍스 야외 공간에서 신형 QM6 등 현재 판매 중인 전체 라인업에 대한 대규모 시승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마땅한 신 모델 출시가 없어 전시부스를 만드는 게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따라 별도의 전시공간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면서 “대신 관람객들의 현장 시승을 통해 QM6 퀘스트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쌍용차 토레스 EVX
사진 : 쌍용차 토레스 EVX

4년 만에 서울 모빌리티쇼에 복귀한 쌍용자동차는 SUV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를, 현대차는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아는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볼거리가 예년에 비해 절반도 안 돼 모터쇼로서의 위상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중국 체리자동차와 장링기차도 국내 총판업체 EVKMC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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