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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 '경쟁력 높인다'

  • 기사입력 2023.03.14 10:2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LG전자가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가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LG전자가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건전한 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올해 급등한 물가 및 기준금리로 인한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 대출 일반금리에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한다.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특별 감면금리를 추가로 적용받아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특별 감면금리 지원을 위해 LG전자는 시중 4대 은행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 금리 감면폭이 가장 높은 은행과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지난해 금리 감면폭 대비 2배 이상 수준이다.

또한, LG전자는 협력사에 대한 무이자 직접 자금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신규 및 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제공해 왔다. 

수출입은행과 함께 ‘해외동반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의 경우 16개 협력사에 해외 동반진출 자금 약 1,100억 원을 우대금리로 지원했다. 지원 금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가 대금 결제일에 조기 현금화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도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결제를 도입한 1차 협력사에는 정기평가 시 가점 부여, 상생협력펀드 신규 대출, 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상생결제 우수기업’에 지난 2021년 10곳, 지난해에는 15곳의 1차 협력사가 포함됐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융 지원 확대는 물론, 1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의 온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 모색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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