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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도...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러시아서 도난률 1위

  • 기사입력 2023.03.10 12:03
  • 최종수정 2023.03.10 13:3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서도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 도난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서도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 도난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서도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 도난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보험그룹인 ‘르네상스’는 최근 보험에 가입한 자동차의 도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산 제네시스와 현대차, 기아 차량이 범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2년 자동차 도난에 대한 보험회사 비용 청구 건수가 전년대비 30%가량 감소했으며, 범죄 차량의 탐지율은 최대 6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도난당한 모델은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제네시스 G70 세단이었으며,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도 TOP5에 포함됐다.

차량 도난은 지난 2022년 3월과 4월, 8월과 9월에 집중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보험회사는 “범죄자들이 운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차량에 관심을 기울인다”며 “그들의 주요 목표는 훔친 차량을 재판매하거나 분해해 부품으로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네상스 보험은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 외에 메르세데스-벤츠와 렉서스도 도난 순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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