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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작년 영업손실 1,120억 전년 절반 이하. 매출 3조4천억 40.9% 증가

  • 기사입력 2023.02.21 15: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쌍용자동차가 내수와 수출 상승세와 비용 절감 효과로 지난해 손실규모가 전년도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쌍용차는 21일, 2022년에 판매 11만3,960대, 매출액 3조4,233억 원, 영업손실 1,120억 원, 당기 순손실 6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손실은 2021년 2,613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1,120억 원으로, 당기순손실은 2,660억 원에서 601억 원으로 감소하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6,513억 원에서 1조196억 원으로, 영업손실은 전년도 233억 원에서 17억 원으로 줄어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이같은 실적은 내수와 수출 등 전반적인 판매 상승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에 힘입은 것이다.

판매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개선모델은 물론 신차인 토레스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2021년 대비 34.9%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기업회생절차 종결과 함께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면서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2018년 4분기(1조527억 원) 이후 16분기(4년) 만에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손익실적은 판매상승세와 함께 재무 안정화를 바탕으로 한 원가구조 개선과 판매 관리비 최적화 및 수익성 중심의 상품 구성 등 내부체질 개선을 통해 2021년 대비 손실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분기 최대 판매와 함께 매출 1조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와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손실 규모가 2021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올해 역시 U100 등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는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및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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