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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과 다른 파격 디자인!” 현대차, 中 전용 SUV '무파사‘ 공개. 상하이 오토쇼서 데뷔

  • 기사입력 2023.02.15 14:32
  • 최종수정 2023.02.17 17:5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시장 전략 차종으로 만든 신형 SUV ‘무파사(MUFASA)’가 공개됐다.

현대차 무파사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준중형 SUV '투싼'보다 소폭 작은 크기를 가졌으며, 유럽에서 판매되는 숏휠베이스 투싼을 기반으로 한다.

전면부는 굉장히 파격적이다. 지난해 출시한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와 기아 스포티지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도 든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등 전반적으로 ‘X’자 형태의 안쪽으로 파고드는 디자인이 독특하다.

상단은 일자로 뻗은 가니쉬와 블랙으로 마감된 그릴, 기하학적인 패턴이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분리형 디자인으로 세로형태를 가졌고, LED 램프로 입체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 주간주행등은 그릴 옆 크롬처럼 생긴 부분에 점등되는데,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형태다. 범퍼도 상당히 스포티한 모습이다.

측면은 투싼보다 차분한 캐릭터라인과 볼륨을 강조한 리어 펜더, 로커패널이 인상적이다. 또 윈도우라인은 후면 윈드실드까지 연결됐고, C필러와 D필러에 유리를 감싸는 실버 가니쉬가 특징이다.

휠하우스와 로커패널에는 클래딩으로 마감해 SUV의 강인한 스타일을 살렸고, 휠도 트림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제공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65mm, 휠베이스 2,680mm로 현대차 투싼, 기아 스포티지보다 작다.

후면부는 마치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 'EV6'를 연상케 하는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는 슬림한 조명과 함께 독특한 인상을 준다. 리어범퍼 디자인도 디퓨저 등 ‘X'자 스타일로 전면부와 일체감을 살렸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클러스터와 와이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등 최신 편의사양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중국 현대에서 생산한 2.0L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다. 별도의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버전은 아직 계획된 바 없다.

현대차 무파사는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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