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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니콘 육성한다" SK그룹, 소셜벤츠 2개사에 사업지원금 1억원 지급

  • 기사입력 2023.02.14 10: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사진 : '임팩트 유니콘' 사업지원금 전달식
사진 : '임팩트 유니콘' 사업지원금 전달식

[M투데이 이상원 기자] SK그룹은 넷스파와 인투코어테크놀로지 등 환경 소셜벤처 2개사를 유니콘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정, 각각 사업지원금 1억원씩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SK그룹은 이들 2개사에 사업지원금 외에도 SK 관계사와의 사업 협력, 임팩트 투자 유치, 멘토링, 홍보 등 기업 활동 및 성장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 SE(Social Enterprise)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면서 SE 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SK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도입, 6개사를 선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증대할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비주얼캠프, 알리콘, 두브레인, 크레파스솔루션, 잇마플 등은 차별화된 기술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지난 3년간 기업가치가 평균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비주얼캠프는 2022~2023년 CES 혁신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들 기업은 SK가 지급한 사업지원금을 통해 신규 상품 개발, 마켓 테스트 등을 과감히 추진할 수 있었고, SK의 투자유치 지원을 받아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출자한 펀드 등으로부터 총 8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SK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 중으로, 지난해만 해도 협업 사업이 12건이나 진행됐다.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소셜벤처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심각해지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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