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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SUV 시장의 1인자는 누가될까 셀토스 VS 코나

  • 기사입력 2023.01.21 18:3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지난 18일 현대자동차가 2017년 6월 첫 출시한 이래 5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디 올 뉴 코나를 선보이며, 소형 SUV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기아 ‘셀토스’와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해 4만 3,095대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른 셀토스는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 디자인에 차급을 뛰어 넘는 성능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여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러한 셀토스의 아성을 넘고자 현대차는 코나의 판매 목표를 3만7,000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셀토스를 끌어내리고 소형 SUV시장 1위 자리까지 오르겠다는 현대차의 포부로 계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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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와 셀토스의 크기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코나의 전장과 전고는 4,350mm와  1,580~1,585mm로 셀토스보다 각각 40mm, 20mm~65mm 짧지만, 전폭과  휠베이스는 1800mm, 2660mm로 셀토스보다 각각 25mm, 30mm 길다.

연비 차이는 어떨까? 1.6 가솔린 터보 엔진 기준으로 셀토스의 복합 연비는 11.8~12.8km/ℓ, 이며 코나의 복합 연비는 12.2~13km/ℓ로 연비 차이도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0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 기준으로 셀토스의 연비는 12.3~12.9km/ℓ이며 코나는 13~13.6km/ℓ다. 

성능 부분을 살펴보면 코나는 1.6 터보엔진 모델의 경우 최대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아울러 2.0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은 최대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8.3kg.m를 발휘한다

셀토스는 1.6 터보엔진 모델은 코나와 마찬가지로 최대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특히 기존과는 다른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하여 승차감과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은 최대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9.8kg.m를 발휘한다

차체와 성능에서 셀토스 큰 차이가 없는 코나는 최신, 편의사양과 다양한 라인업으로 승부를 볼 것으로 보인다. 

현대 디 올 뉴 코나 실내
현대 디 올 뉴 코나 실내
기아 셀토스 인테리어
기아 셀토스 인테리어

신형 코나는 최신 안전사양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으며, 10.25인치를 사용하는 셀토스보다 큰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컬럼식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했으며, 추가로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여 상품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코나는 트림별 판매 비중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을 40% 수준으로 설정했다. 셀토스에는 없는 하이브리드 판매비중을 높여, 셀토스와 승부를 보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최신 상품성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신형 코나의 출시로,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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