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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등 빠른 출고 덕에 넉 달 연속 판매 상승세

  • 기사입력 2022.11.28 15:2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M 투데이 임헌섭기자]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 및 판매가 원활치 못한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GM)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판매실적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수출도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에 힘입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지난 10월 글로벌 판매량은 2만681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내수판매는 4070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3%가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1,360대로 수출에 이어 내수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또, 볼트 EV와 볼트 EUV도 빨라진 차량 인도를 바탕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수입 픽업트럭시장의 문을 연 콜로라도도 167대가 인도되며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형 SUV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으로 213대가 판매, 수입 대형 SUV 중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

쉐보레의 판매 증가세는 ‘빠른 출고’가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계속되는 차량 출고적체 속에 빠른 출고는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GM은 SUV, 픽업트럭을 중심으로 발 빠른 물량 확보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GM 차량들은 계약 후 1달 이내에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있다.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인 타호와 소형 SUV 트랙스, 중형 말리부, 경차 스파크 등은 계약 후 2주 이내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

주력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도 계약 후 한 달 이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한 상황이다.

빠른 출고는 올해 12월 31일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이 종료될 경우, 더욱 유리해진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부터 개소세를 기존 5%에서 3.5%로 낮췄다.

덕분에 2,000만 원짜리 차량을 구입할 경우, 약 43만 원 정도 세금혜택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여기에 한국GM은 11월에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할부와 함께 현금을 지원하는 ‘콤보할부’프로그램 이용 시 트래버스는 400만 원, 타호는 3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또한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 출고기념 ‘캠핑체어와 테이블 세트’증정 및 Z71 모델 구매고객에게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 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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