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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가치상 5관왕!'... 기아, 美서 J.D.파워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 선정

  • 기사입력 2022.11.22 09:19
  • 최종수정 2022.11.22 13:23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텔루라이드
사진 : 텔루라이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에서 기아 차종이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상품성과 품질,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

사진 : K5
사진 : K5

기아는 일반 브랜드 17개 부문 중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SUV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된데 이어, 준중형 SUV ‘스포티지’, 소형 SUV ‘쏘울’, 중형 승용 ‘K5’, 소형 승용 ‘프라이드’ 등 총 5개 부분을 석권하며, 전통 강자인 혼다 및 도요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수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스포티지 X-Pro
사진 : 스포티지 X-Pro

이번 수상은 기아 모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잔존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최근 중고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과 맞물려 중고차 가격에 대한 우려 해소와 함께 주요한 신차 구매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릭 라이먼(Eric Lyman) 제이디파워 부사장은 “기아의 성적표는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대변해준다”며 “기아는 디자인과 품질, 잔존가치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상품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시할 수 없는 강자가 됐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잔존가치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미국 시장에서 기아의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며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상품라인업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디파워는 2020년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를 인수, ALG본부 주관으로 매년 다음 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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