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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025년까지 북미서 연간 전기차 100만대 생산"... 수익성 향상 기대

  • 기사입력 2022.11.18 10:50
  • 최종수정 2022.11.18 10:5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현지시간 17일, 뉴욕에서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GM은 빠르게 성장 중인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연간 전기차 생산량을 100만 대 이상으로 확대, 견고한 수익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 기회를 확대하고, 막대한 온실가스 혜택, 새로운 청정에너지 세금 공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회장 겸 CEO는 “GM의 전기차 판매 성장 역량은 다년간의 연구개발,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공급망 및 업계 최고의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우리의 전-전동화 전환을 위한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GM의 다양한 브랜드와 다양한 차급,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전략은 매출 및 시장 점유율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얼티엄 플랫폼과 수직적 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배터리 성능과 가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GM은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향후 3년간 전기차 시장 약 70%를 차지하는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럭셔리 세그먼트에 다양한 차량 공급 딜러사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판매 플랫폼 도입, 북미 지역 내 5개 조립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GM 전기 상용차 사업부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의 Zevo 600 전면 생산 등을 추진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해 만든 얼티엄셀즈는 2024년 말까지 미시간, 테네시, 오하이오주 공장을 모두 가동해 미국 내 배터리셀 생산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단 방침이다. 현재 GM은 미국 내 4번째 합작 공장 건설을 계획 중에 있다.

2020년대 중반까지 일일 120만개 배터리셀을 생산해 160GWh 이상의 배터리 공급 용량을 달성하고, 2020년대 중후반까지배터리 셀 단가를 kWh당 70달러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전기차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배터리 원자재를 확보하고, 전략적 공급계약과 천연자원 회수·처리 재활용에 직접 투자해 2025년 이후 필수 원자재를 확보할 기반도 다진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는 “GM은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이며 큰 규모의 투자 기간 중에도 높은 마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GM의 얼티엄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발전하고, 가격대 또한 낮아질 것이며, 향후 10년 내 회사의 매출 및 수익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전기차, 크루즈,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와 브라이트드롭과 같은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전사적인 추진력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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